#유비쿼터스행복학 #유비쿼터스행복시리즈 #이정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우선 먼저, 오늘도 저희 블로그에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 은퇴 이후 처음으로 ‘진짜 나’를 만났습니다.”이렇게 담담히 말씀하신 분은 올해 쉰여덟이 되신 전태식 박사님이십니다. 그는 30년간 국내 유수의 제조기업에서 기술임원으로 근무하시다 퇴직하신 후, 무려 2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셨습니다. 무기력, 외로움, 상실감이 교차하는 그 시간을 그는 ‘유령 같던 나날’이라고 회상하십니다. 그런 어느 날, 우연히 산책 중 들른 작은 도서관에서 ‘시니어 목공 수업’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술자로 살던 시절, 도면만 보던 그였지만, 손으로 나무를 만지고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